Emmanuel Rouget, Bourgogne Passetoutgrains 2024
엠마뉴엘 후제(Emmanuel Rouget)는 전설적인 부르고뉴 와인메이커 앙리 자이에(Henri Jayer)의 조카이자 제자로, 그의 철학과 양조 스타일을 직접 이어받았습니다. 앙리 자이에가 1995년 은퇴하면서 도멘을 물려받은 후, 엠마뉴엘 후제는 ‘자이에 스타일’의 정수를 담아낸 와인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의 와인은 순수한 과실미, 벨벳 같은 질감, 과도한 개입을 배제한 전통적이고 정교한 양조로 유명하며, 오늘날에도 본 로마네에서 가장 상징적인 이름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엠마뉴엘 후제 부르고뉴 빠스투그랭 2024는 신선한 체리와 라즈베리, 붉은 자두의 밝은 과실 향이 경쾌하게 피어오르며, 가메에서 비롯된 생동감 있는 과즙미가 인상적입니다. 입안에서는 2024 빈티지 특유의 산뜻한 산도와 가벼운 질감이 중심을 이루고, 피노 누아가 더해주는 미세한 구조감이 균형을 잡아줍니다. 부담 없이 즐기기 좋은 스타일이면서도 마무리는 깔끔하고 정제되어, 데일리 와인으로서의 매력과 후제 특유의 세련미를 동시에 느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