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teau Giscours 2014
#1 Wine Spectator Top 100 of 2025 (2022 vin)
샤또 지스꾸르는 마고(Margaux) 지역의 대표적인 3등급 그랑 크뤼 클라쎄 샤또로, 19세기부터 품질이 높은 카베르네 중심의 구조감 있는 마고 스타일을 꾸준히 선보여온 전통 있는 생산자입니다. 1990년대 이후 알렉상드르 반 베이크(Alexandre Van Beek)의 관리 아래 포도밭 관리와 양조 기준이 대폭 향상되며, 현대 보르도 안에서도 꾸준히 평가가 상승한 샤또 중 하나입니다. 강한 구조·우아한 타닌·마고 특유의 플로럴한 향이 조화롭게 나타나는 점이 지스꾸르의 시그니처입니다.
2014년은 온화한 겨울과 따뜻한 여름, 규칙적인 강우량이 포도 성장에 이상적이었고, 9월 초부터 시작된 인디언 서머(늦가을 맑은 날씨) 덕분에 포도가 완벽하게 성숙할 수 있는 기후가 조성되었습니다.
샤또 지스꾸르 2014 빈티지는 카베르네 소비뇽이 선사하는 밀도와 복합성이 돋보이며, 농축되고 정밀한 피니시를 보여줍니다. 또한, 쁘띠 베르도(Petit Verdot)가 블렌드에 풍부함을 더해 와인의 구조를 한층 강화합니다. 2014년 빈티지는 균형이 뛰어나고 깊이 있으며 구조감이 탄탄하면서도 실키한 타닌을 가진 와인으로, 훌륭한 지스꾸르의 매력을 완벽하게 보여주는 빈티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깊고 진한 루비, 가넷 컬러를 바탕으로, 블랙커런트, 블랙베리 등 검은 과일 향과 은은한 스파이스, 바닐라, 토스트 노트가 조화를 이루는 아로마가 특징입니다. 입안에서는 실키하고 균형 잡힌 질감으로 과일 풍미가 중심을 잡아주며, 부드러운 타닌과 적당한 산미가 기초를 이루고 블랙티, 스파이스, 광물감이 층을 이루는 구조를 보여줍니다. 피니시는 길고 조화롭게 이어지며 우아함과 여운이 오래 남아, 지금도 즐기기 좋고 앞으로 몇 년간 병숙성으로 더 정교해질 여지가 있는 빈티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