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teau Gruaud-Larose 2015
1725년에 처음 세워져 네 가문의 손을 거쳐 운영되어 온 그랑 크뤼 2등급 샤또 그뤼오 라로즈는 베이슈벨 마을 남서쪽에 위치한 82헥타르 규모의 포도밭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갈과 모래, 그리고 찰흙이 섞인 포도밭에서는 자생하는 식물들과 양, 박쥐, 그리고 벌 등의 생물들이 어우러져 최대한 자연의 질서를 존중하는 방식을 채택하였습니다. 그러면서도 포도의 생장과 관리 과정을 꼼꼼하게 기록하고, 2번의 선별을 거쳐 밭별로 발효되는 와인들을 매일 맛보고 평가하는 노력을 아끼지 않습니다.
샤또 그뤼오 라로즈 2015는 잔에서 블랙체리, 라즈베리, 블랙커런트 같은 신선한 붉은 과실과 검은 과실 향이 먼저 느껴지며, 그 위에 바닐라, 시나몬, 장미꽃잎, 프로방스 허브와 같은 향신료, 플로럴 노트가 섬세하게 어우러집니다. 팔레트에서는 미디엄에서 풀 바디의 농축된 과일층이 탄탄한 구조와 결합되며, 응집력 있는 타닌과 함께 부드럽고 균형 잡힌 산도가 와인을 정교하게 받쳐줍니다. 피니시는 깔끔하면서도 향이 길게 이어지며, 매끈한 과일과 향신료의 여운이 조화롭게 남는 클래식한 생 줄리앙 스타일을 보여주는 와인입니다. The Wine Advocate에서는 2041년까지 숙성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