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또 레오빌 라스까스(Château Léoville Las Cases) 는 보르도 쌩 줄리앙(Saint-Julien) 지역을 대표하는 전설적인 와이너리로, 1855년 보르도 공식 분류에서 2등급(Deuxième Cru Classé) 에 선정되었지만, 그 품질은 그랑 크뤼 1등급에 버금가는 “슈퍼 세컨드(Super Second)”로 평가받습니다. 라스까스의 포도밭은 샤또 라피트 로칠드와 맞닿은 메독의 ‘그랑 앙클로(Grand Enclos)’ 지역에 자리하며, 자갈과 점토가 섞인 깊은 토양이 카베르네 소비뇽의 구조감과 미네랄 복합미를 극대화합니다.
1760년대부터 보르도 와인 역사의 중심에 있었던 라스까스는, 현재 장-위베르 들롱(Jean-Hubert Delon) 가문이 소유하고 있으며, 전통적인 양조와 정밀한 블렌딩을 통해 파워, 우아함, 장기 숙성력이 완벽히 균형을 이룬 와인을 만들어냅니다.
샤또 레오빌 라스까스 2019는 카시스와 블랙베리, 블랙체리의 깊고 농축된 과실 향을 중심으로 흑연, 연필심, 시더우드, 바이올렛과 은은한 담배, 스파이스 뉘앙스가 정교하게 얽히며 강렬하면서도 세련된 첫인상을 보여줍니다. 입안에서는 풀바디의 밀도 높은 질감 속에 극도로 정제된 타닌과 선명한 산도가 완벽한 균형을 이루며 압도적인 집중도와 에너지를 표현합니다. 과실의 순도와 미네랄리티, 구조감이 정밀하게 나타나고, 피니쉬에서는 다크 초콜릿, 흑연, 향신료의 여운이 매우 길고 깊게 이어지는 와인으로 여러 전문가들이 “거대한 스케일과 클래식한 품격을 동시에 갖춘 레오빌 라스까스의 정점”, “2019 빈티지를 대표하는 기준점 와인”이라 평가했으며, 탁월한 숙성 잠재력을 보여주는 와인으로 The Wine Advocate에서는 2035년~ 2065년 사이에 즐기는 것을 추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