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Chapelle de La Mission Haut-Brion 2016
라 샤펠 드 라 미숑 오브리옹(La Chapelle de La Mission Haut-Brion)은 그라브(Graves) 지역의 위대한 그랑 크뤼 생산자, 샤또 라 미숑 오브리옹(Château La Mission Haut-Brion)의 세컨드 와인으로, 포도밭의 젊은 수령 포도나 세련된 블렌딩을 통해 만들어집니다. 1983년부터 오브리옹(Château Haut-Brion)을 소유한 로칠드 가문(Domaines Clarence Dillon)의 관리 아래, 라 미숑 오브리옹 본연의 품격과 스타일을 보다 부드럽게 표현한 와인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름 ‘라 샤펠(La Chapelle)’은 샤또 내에 위치한 16세기 작은 예배당(Chapelle)에서 유래되었습니다.
2016년은 보르도 전역에서 탁월한 균형과 숙성 잠재력을 지닌 빈티지로 평가받으며, 포도는 완벽히 익은 상태에서 수확되었습니다. 라 샤펠 드 라 미숑 오브리옹 2016은 아름답고 짙은, 생동감 넘치는 붉은 컬러를 보여줍니다. 블랙체리, 카시스, 블랙베리 등 검은 과일의 은은한 향이 삼나무, 시가박스, 흙 내음과 어우러지며, 신선한 과일향기와 미묘한 감초와 스파이스 뉘앙스를 드러냅니다. 입 안에서는 과즙이 풍부하게 느껴지고, 세련된 질감과 정제된 타닌, 생동감 있는 산미가 조화를 이루며, 우아하고 균형 잡힌 구조를 형성합니다. 피니시에서는 검붉은 과일과 미네랄, 은은한 토스트 향이 길게 이어지며, 깊이와 우아함이 공존하는 와인으로 The Wine Advocate에서는 2035년까지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