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urent Perrier, Alexandra Rose 2004
로랑 페리에(Laurent-Perrier)는 1812년에 설립, 현재까지도 가족 경영을 이어가고 있는 세계 5대 샴페인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신선함, 우아함, 균형감’을 양조 철학의 핵심으로 삼고 있으며, 샤르도네 품종을 중심으로 한 깨끗하고 섬세한 스타일이 특징이며, 자연 발효, 긴 숙성, 최소한의 도자쥬(dosage)로 와인의 순수한 개성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로랑 페리에의 알렉산드라 로제는 샴페인 역사에서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는 프리미엄 로제 샴페인입니다. 이 와인은 1987년, 창립자 베르나르 드 노낭쿠르(Bernard de Nonancourt)가 그의 장녀 알렉산드라의 결혼을 기념하여 처음 선보였으며, 그 이름이 바로 알렉산드라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첫 출시된 1982 빈티지를 시작, 가장 최근 선보인 2012 빈티지 기준 10번도 생산되지 않은 아주 특별한 와인으로 독특한 양조방식과 희소성으로 많은 애호가들의 주목을 받는 와인입니다.
2012년에 출시된 로랑 페리에, 알렌산드라 로제 2004 빈티지는 연어빛 핑크색을 띠며, 잔에서는 블러드 오렌지, 요오드, 말린 장미 꽃잎, 아로마틱 비터스, 귤 향의 아름다운 부케가 조화를 이룹니다. 입안에서는 미디엄에서 풀 바디 사이의 구조감을 지니고 있으며, 순수하고 활기찬 스타일입니다. 섬세한 기포, 훌륭한 농도감, 그리고 길고 짭조름한 피니시가 인상적인 와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