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teau Gruaud-Larose 2021
1725년에 처음 세워져 네 가문의 손을 거쳐 운영되어 온 그랑 크뤼 2등급 샤또 그뤼오 라로즈는 베이슈벨 마을 남서쪽에 위치한 82헥타르 규모의 포도밭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갈과 모래, 그리고 찰흙이 섞인 포도밭에서는 자생하는 식물들과 양, 박쥐, 그리고 벌 등의 생물들이 어우러져 최대한 자연의 질서를 존중하는 방식을 채택하였습니다. 그러면서도 포도의 생장과 관리 과정을 꼼꼼하게 기록하고, 2번의 선별을 거쳐 밭별로 발효되는 와인들을 매일 맛보고 평가하는 노력을 아끼지 않습니다.
샤또 그뤼오 라로즈 2021는 잔에서 달콤한 야생 베리, 자두, 블랙체리를 중심으로 바이올렛, 시가 래퍼, 은은한 향신료의 아로마가 우아하게 펼쳐집니다. 입안에서는 미디엄에서 풀 바디의 균형 잡힌 구조 속에 벨벳 같은 질감이 돋보이며, 잘 정제된 과일 풍미와 함께 유연한 타닌과 생기 있는 산도가 조화를 이룹니다. 피니시는 깨끗하고 매끄럽게 길게 이어지며, 과일과 플로럴, 은은한 오크 뉘앙스가 정제된 여운으로 남는 세련되고 조화로운 생 줄리앙 스타일을 보여줍니다. The Wine Advocate에서는 94점을 부여, 2045년까지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