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또레 제르마노는 피에몬테 바롤로(Barolo)의 중심지인 세라룽가 달바(Serralunga d’Alba)에 위치한 가족 경영 와이너리로, 1856년부터 포도를 재배해온 긴 전통을 지니고 있습니다. 현대의 와인은 1980년대 초, 세르지오 제르마노(Sergio Germano)가 아버지 에또레(Ettore)의 뒤를 이어 와이너리를 이끌며 시작되었습니다. 에또레 제르마노는 특히 세라룽가의 견고하고 깊은 구조감을 가장 순수하게 표현하는 생산자로 평가받으며, 각 포도밭의 개성을 강조한 단일 포도밭 바롤로(Barolo single vineyard)를 대표작으로 선보입니다.
2019년은 피에몬테 전역에서 균형감이 탁월했던 빈티지로, 체레타는 세라룽가 특유의 단단한 구조와 미세한 향의 정교함이 돋보입니다. 잘 익은 체리와 자두, 라벤더, 삼나무, 감초의 향이 피어나며, 입 안에서는 정제된 산미와 세련된 타닌이 과실의 깊이와 어우러집니다. 피니시에서는 섬세한 스파이스와 미네랄이 길게 이어지며, 세라룽가의 에너지와 우아함이 조화된 완성도 높은 바롤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