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비. 부를로토는 피에몬테 바롤로 지역의 베르두노(Verduno)에 위치한 역사적인 와이너리로, 1850년 지오반니 바티스타 부를로토(Giovanni Battista Burlotto)에 의해 설립되었습니다. 그는 당시 이탈리아 왕실인 사보이 왕가(Savoy)의 공식 와인 공급자로 지정될 정도로 뛰어난 명성을 얻었으며, 바롤로가 국제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초기 시대를 이끈 중요한 생산자 중 하나였습니다.
오늘날 와이너리는 창립자의 후손인 파비오 알레산드리아(Fabio Alessandria)가 운영하고 있으며, 전통적인 양조 방식과 현대적인 정밀함을 결합해 각 포도밭의 떼루아를 투명하게 표현하는 스타일을 추구합니다. 특히 자연 발효와 긴 침용, 대형 슬로베니아 오크 숙성을 통해 네비올로 품종의 순수한 과실과 탄닌 구조를 강조하며, 바롤로의 클래식한 우아함과 장기 숙성 잠재력을 보여주는 생산자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지.비. 부를로토, 바롤로 깐누비 DOCG 2004는 균형 잡힌 기후와 긴 생육 기간 덕분에 뛰어난 구조와 숙성 잠재력을 보여준 2004년 피에몬테 빈티지의 특성을 반영하여 말린 장미와 붉은 체리, 산딸기의 아로마 위에 타르와 감초, 말린 허브와 향신료가 복합적으로 펼쳐지며, 팔레트에서는 숙성된 붉은 과실과 말린 베리 풍미가 생동감 있는 산도와 함께 균형을 이루고 중반부로 갈수록 네비올로 특유의 세밀하고 단단한 탄닌이 와인의 구조를 형성하며, 피니시에서는 타르와 향신료, 미묘한 미네랄 여운이 길고 깊게 이어져 깐누비 포도밭 특유의 우아함과 뛰어난 장기 숙성 잠재력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