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oline Bain, Coeur Vaillant 2020
캐롤린 바인(Caroline Bain)은 루아르 밸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소규모 자연주의 생산자로, 포도 재배부터 양조까지 최소한의 개입을 통해 테루아와 빈티지의 순수한 표현을 담아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유기농 또는 비오디나미에 가까운 재배 방식을 지향하며, 인위적인 보정 없이 포도의 생동감과 에너지를 그대로 전달하는 스타일을 추구하고 있으며, 특히 루아르 특유의 선명한 산도와 미네랄리티를 중심으로 한 깨끗하고 직선적인 와인을 만들어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Coeur Vaillant(용감한 심장)’이라는 이름은 이러한 자연주의 철학과 강인하면서도 순수한 와인의 정체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캐롤린 바인 쾨르 바이앙 2020은 따뜻하고 건조했던 2020년 빈티지 속에서도 루아르 특유의 산도를 유지하며 포도가 균형 있게 익은 특성을 반영하여 레몬과 라임, 그린 애플, 흰 복숭아의 선명하고 생기 있는 과실 아로마 위에 흰 꽃과 허브, 그리고 젖은 돌과 약간의 솔티한 미네랄리티가 어우러지며, 팔레트에서는 날렵하고 직선적인 산도와 함께 가볍지만 집중도 있는 질감이 균형을 이루고, 중반부로 갈수록 시트러스 오일과 허브, 미네랄이 층을 형성하며 깊이를 더하고, 피니시에서는 상쾌한 산도와 짭짤한 미네랄, 그리고 깨끗한 과실의 여운이 길고 또렷하게 이어지는 루아르 자연주의 화이트 특유의 에너지와 투명함이 돋보이는 스타일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