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 졸리(Nicolas Joly)는 ‘전 세계 바이오다이내믹 와인의 아버지’라 불리는 인물로, 그의 가문이 소유한 Clos de la Coulée de Serrant는 단일 밭 자체가 하나의 AOC로 인정받는 희귀하고 역사적인 포도밭입니다. 1130년 시토회 수도사들이 개척한 이 경사면의 밭은 루아르 계곡에서도 가장 뛰어난 셰닌 블랑(Chenin Blanc) 산지로 손꼽히며, 졸리 가문은 1980년대부터 일찍이 바이오다이내믹 농법을 도입해 자연의 리듬을 온전히 반영한 와인을 생산해 왔습니다. 오늘날 Coulée de Serrant는 강렬한 에너지, 깊이, 그리고 해마다 독자적인 개성을 드러내는 유일무이한 스타일로 전 세계 애호가들에게 ‘살아 있는 전설’과 같은 존재로 평가받습니다.
Nicolas Joly Clos de la Coulée de Serrant 2023은 잘 익은 배·살구·미라벨 자두의 풍부한 과실 향이 꿀·카모마일·라임 제스트와 어우러지며, 2023년의 따뜻한 기후가 준 넉넉한 숙성감과 에너지가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입안에서는 밀도 높은 질감과 자연스러운 산도가 균형을 이루고, 젖은 양털·허브·짭조름한 미네랄이 레이어처럼 겹쳐져 Coulée de Serrant 특유의 깊고 명상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냅니다. 피니시는 길고 지속적이며, 과실의 따뜻함과 미세한 스파이스, 변주하는 텍스처가 오래 남아 해마다 독특한 개성을 지닌 이 단일 밭의 존재감을 강하게 느끼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