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teau Pape Clement 2018
샤또 빠쁘 클레망(Château Pape Clément) 은 보르도 그라브(Graves) 지역 중에서도 핵심 산지인 페삭-레오냥(Pessac-Léognan) 에 위치한, 보르도의 가장 오래된 와이너리 중 하나입니다. 13세기 후반 교황이 된 클레망 5세(Pope Clement V) 가 1300년대 초 이 포도밭을 소유하면서 이름이 붙여졌으며, 오늘날까지 보르도의 역사, 품격, 그리고 영적 유산을 함께 상징하는 와인으로 평가받습니다.
샤또 빠쁘 클레망 2018은 잘 익은 블랙커런트와 블랙베리, 자두의 농축된 과실 향 위로 바이올렛과 감초, 스모키한 오크와 흑연을 연상시키는 깊은 아로마가 풍성하게 펼쳐집니다. 입안에서는 2018 빈티지 특유의 풍부한 과실 밀도와 관능적인 질감이 중심을 이루며, 타닌은 촘촘하면서도 매끄럽게 정리되어 와인의 골격을 단단히 받쳐 줍니다. 산도는 충분히 살아 있어 농도 높은 과실을 균형 있게 지탱하고, 중반부에서는 스파이스와 미네랄이 깊이를 더합니다. 피니시에서는 검은 과실과 스모키한 뉘앙스가 길고 묵직하게 이어지며, 전반적으로 힘과 우아함이 공존하는 페삭-레오냥 그랑 크뤼 클라쎄의 정수를 보여주는 빈티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