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manuel Rouget, Vosne-Romanee 2021
엠마뉴엘 후제(Emmanuel Rouget)는 전설적인 부르고뉴의 거장 앙리 자이에(Henri Jayer)의 조카이자 제자로, 그의 양조 철학을 계승한 와인메이커입니다. 앙리 자예가 1995년 은퇴하면서 도멘을 물려받은 후, 엠마뉴엘 후제는 ‘자이에 스타일’의 정수를 담은 와인을 생산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의 와인은 순수한 과실, 벨벳 같은 질감, 과도한 개입을 배제한 전통적이고도 정교한 양조로 잘 알려져 있으며, 오늘날에도 본 로마네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이름으로 꼽힙니다.
엠마뉴엘 후제, 본 로마네 2021은 서늘하고 도전적인 기후로 인해 수확량은 감소했으나 향의 순도와 산미가 또렷하게 살아난 2021년 빈티지의 특성이 반영되어, 붉은 체리와 라즈베리, 크랜베리의 투명한 과실 향 위로 장미 꽃잎과 제비꽃, 은은한 향신료와 섬세한 흙 내음이 층층이 펼쳐지며, 입안에서는 날렵하고 생기 있는 산미와 매우 곱고 세밀한 탄닌이 조화를 이루고, 본 로마네 특유의 우아한 향미와 함께 길고 정제된 여운으로 마무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