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롤린 모레이(Caroline Morey)는 샤사뉴 몽라쉐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신세대 생산자로, 도멘 장 마크 모레이 가문의 전통을 이어받아 자신의 도멘을 설립한 이후 빠르게 주목받고 있는 와인메이커입니다. 또한 피에르 이브 콜랭 모레이와 함께 부르고뉴 현대 스타일을 대표하는 인물로 평가받습니다. 화이트 와인으로 명성이 높지만, 레드 와인에서도 과도한 추출을 지양하고 섬세한 구조와 투명한 과실 표현을 중심으로 정교하고 미네랄 중심의 피노 누아를 만들어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캐롤린 모레이, 레 샹 갱 샤사뉴 몽라쉐 프리미에 크뤼 루즈 2023은 따뜻하면서도 산도가 유지된 기후 속에서 포도가 균형 있게 성숙하며 과실의 순도와 생동감이 강조된 2023년 빈티지의 특징을 반영하여 붉은 체리와 크랜베리, 라즈베리의 보다 밝고 선명한 과실 아로마 위에 장미와 허브, 약간의 향신료와 미네랄 뉘앙스가 어우러집니다. 팔레트에서는 2022보다 한층 더 가볍고 직선적인 산도와 함께 투명한 과실과 실키한 탄닌이 조화를 이루고, 중반부로 갈수록 미네랄과 스파이스, 약간의 우디함이 구조를 형성하며, 피니시에서는 붉은 과실과 플로럴, 미네랄의 여운이 깨끗하고 정교하게 이어지는 보다 섬세하고 에너지 중심의 스타일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