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on de Ladoucette, Pouilly-Fume 'Baron de L' 1989
바롱 드 라도세뜨(Baron de Ladoucette)는 루아르 밸리의 뿌이 퓌메(Pouilly-Fumé) 지역을 대표하는 명가로, 18세기부터 귀족 가문이 이어온 긴 역사를 기반으로 정교함·청정함·품격 있는 소비뇽 블랑을 만드는 생산자로 유명합니다. 대표 cuvée인 “Baron de L” 은 1975년에 처음 출시되었으며, 세계에서 가장 우아하고 숙성 잠재력이 높은 소비뇽 블랑 중 하나로 평가받습니다. ‘L’은 Ladoucette 가문을 상징하며, 오랜 역사·엄격한 포도 선별·낮은 수확량·스테인리스 중심의 정교한 양조를 통해 시대를 초월한 소비뇽 블랑 레퍼런스를 구축했습니다.
1989년 루아르는 따뜻하고 안정적인 기후가 이어져 풍성한 과실과 부드러운 질감이 특징인 해였으며, Baron de L 1989는 장기 숙성 소비뇽 블랑이 보여줄 수 있는 깊이와 고요한 복합미가 인상적인 빈티지입니다. 잘 익은 레몬 커드·건살구·꿀·허니서클의 숙성된 풍미 위에 플린트 특유의 스모키한 미네랄과 석회질의 짭짤함이 고급스럽게 드러나고, 입안에서는 산도가 부드럽게 둥글어지면서도 중심 농도와 균형이 유지된 우아한 구조를 보여드립니다. 피니시에서는 허브·감귤 피·미네랄의 긴 여운이 이어지며, 지금은 완전히 성숙한 단계로 지금부터 2030년 전후까지 안정적인 음용이 가능한 아름다운 올드 빈티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