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tinori, Solaia 2001
태양이 가장 뜨겁게 내리쬐는 토스카나 언덕 위, 오직 빛이 머무는 특별한 땅에서 탄생한 와인, Solaia. 6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이탈리아 귀족 가문, Marchesi Antinori의 혁신과 열정이 담긴 상징적인 작품입니다.
Solaia의 이야기는 우연한 도전에서 시작되었습니다. 1978년, 당시 토스카나에서는 보기 드물던 Cabernet Sauvignon 품종으로 와인을 빚어내겠다는 대담한 발상. 전통을 고수하던 시대에, 이들은 "Sangiovese가 아닌, 오직 카베르네의 힘으로 빚어낸다면 어떤 와인이 탄생할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졌습니다.
그렇게 태어난 첫 번째 빈티지, 단 3,600병으로 시작된 Solaia는 곧 세계적인 찬사를 받으며 슈퍼투스칸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열었습니다.
<솔라이아 2001>은 강렬하고 복합적인 과실 향과 탄탄하면서도 부드러운 타닌, 그리고 긴 피니시를 모두 보여주는 빈티지로써, 품종 고유의 특징과 지역적 특징이 모두 드러나는 와인입니다. 로버트 파커는 해당 빈티지를 두고 "최고의 슈퍼 투스칸 (Tuscan Cabernet)의 좋은 예시. 검은 과실, 향신료, 미네랄 향이 폭발적으로 드러나며, 농축되어 있으면서도 균형 잡힌 질감과 함께 보르도의 것처럼 우아한 피니시를 갖췄다."고 평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