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tinori, Solaia 2004
태양이 가장 뜨겁게 내리쬐는 토스카나 언덕 위, 오직 빛이 머무는 특별한 땅에서 탄생한 와인, Solaia. 6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이탈리아 귀족 가문, Marchesi Antinori의 혁신과 열정이 담긴 상징적인 작품입니다.
Solaia의 이야기는 우연한 도전에서 시작되었습니다. 1978년, 당시 토스카나에서는 보기 드물던 Cabernet Sauvignon 품종으로 와인을 빚어내겠다는 대담한 발상. 전통을 고수하던 시대에, 이들은 "Sangiovese가 아닌, 오직 카베르네의 힘으로 빚어낸다면 어떤 와인이 탄생할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졌습니다.
그렇게 태어난 첫 번째 빈티지, 단 3,600병으로 시작된 Solaia는 곧 세계적인 찬사를 받으며 슈퍼투스칸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열었습니다.
<솔라이아 2004>는 진한 루비 색을 띠며, 복합적으로 어우러지는 다양한 과실과 향신료의 향이 딱 알맞은 정도의 오크 기반의 향과 어우러집니다. Wine Enthusiast에서는 해당 빈티지를 두고 "잘 익은 블루베리, 초콜릿 퍼지, 이국적인 향신료 등 개성 넘치는 향들이 어우러진다. 입안에 머금었을 때의 우아한 부드러움과 매우 긴 피니시는 이 빈티지의 진정한 가치를 보여 준다."고 평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