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tinori, Solaia 2019
태양이 가장 뜨겁게 내리쬐는 토스카나 언덕 위, 오직 빛이 머무는 특별한 땅에서 탄생한 와인, Solaia. 6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이탈리아 귀족 가문, Marchesi Antinori의 혁신과 열정이 담긴 상징적인 작품입니다.
Solaia의 이야기는 우연한 도전에서 시작되었습니다. 1978년, 당시 토스카나에서는 보기 드물던 Cabernet Sauvignon 품종으로 와인을 빚어내겠다는 대담한 발상. 전통을 고수하던 시대에, 이들은 "Sangiovese가 아닌, 오직 카베르네의 힘으로 빚어낸다면 어떤 와인이 탄생할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졌습니다.
그렇게 태어난 첫 번째 빈티지, 단 3,600병으로 시작된 Solaia는 곧 세계적인 찬사를 받으며 슈퍼투스칸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열었습니다.
<솔라이이 2019>는 깊은 루비색을 띠며, 향은 붉은 베리와 과실, 장미 향으로 시작하여 곧 커피, 초콜릿, 감초와 민트, 그리고 후추와 같은 향신료 향도 어우러집니다. 입에 머금었을 때는 꽉 차 있으면서도 생동감 넘치는 타닌이 탄탄한 구조감을 보여주며, 토스트 향과 향신료 향의 여운이 남는 기분 좋은 피니시가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