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maine de Cassiopee, Bourgogne Rouge En Gerlieus 2023
도멘 드 카시오페는 위고 마튀랭과 탈룰라 뒤부르, 두 젊은 winemaker 부부가 2020년에 시작한 와이너리입니다. 장 마르크 룰로, 프레데릭 뮈니에, 클로 드 타르 같은 부르고뉴 최고의 도멘에서 경험을 쌓은 두 사람은, 코트 드 본 남쪽 끝 상피니 레 마랑쥬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예전엔 서늘해서 와인 만들기 어렵다 여겨지던 자리에서 오히려 맑고 산뜻한 가능성을 발견해, 유기농으로 정성껏 가꾼 생기 넘치는 와인으로 빠르게 주목받는 신예입니다.
'엉 젤리우'는 숲으로 둘러싸인 샤시 르 캉의 서늘한 비탈에 자리한 단일 밭입니다. 천천히 익는 이곳의 오래된 나무에서, 맑고 또렷하면서도 응축미를 갖춘 피노 누아가 자라납니다.
도멘 드 카시오페 부르고뉴 루즈 '엉 젤리우' 2023은 맑고 영롱한 루비빛을 띠며, 산딸기와 라즈베리, 체리 같은 싱그러운 붉은 과실 향에 으깬 장미 꽃잎과 포근한 숲의 흙내음, 은은한 향신료의 뉘앙스가 어우러져 또렷하고 순수하게 피어오릅니다. 입 안에서는 곱고 부드러운 타닌과 생기 넘치는 산미가 맑은 과실을 가볍게 감싸주며, 서늘한 자리에서 온 청량한 긴장감과 오래된 나무의 응축미가 함께 어우러집니다. 화려함보다 순수함과 생동감이 돋보이는, 길고 산뜻하게 이어지는 와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