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maine de Trevallon Rouge 2024
*매 빈티지 마다 레이블이 다른 상품으로 사진에 표시된 레이블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도멘 드 트레발롱(Domaine de Trévallon)은 프로방스 알피유(Alpilles)의 전설적인 명가입니다. 1973년 엘로이 뒤르바흐(Eloi Dürrbach)가 척박한 석회암 언덕을 일구어 세운 이곳은, 이 지역에서는 보기 드물게 카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과 시라(Syrah)를 거의 반반씩 블렌딩하는 독창적인 스타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지역 등급 규정과 달라 뱅 드 페이로 분류되지만, 오히려 그 자유로움 속에서 보르도의 골격과 론의 향기를 함께 지닌 컬트 와인으로 사랑받습니다.
도멘 드 트레발롱 루즈 2024는 짙고 선명한 루비빛을 띱니다. 잔에서는 카시스와 블랙베리, 검은 체리에 제비꽃과 타임·로즈마리 같은 가리그 허브, 검은 후추와 은은한 향신료가 어우러져 깊고 향기롭게 피어오릅니다. 입 안에서는 단단하고 곱게 짜인 타닌과 생기 있는 산미가 농밀한 과실을 단정하게 감싸며, 보르도다운 골격과 프로방스 특유의 향긋함, 길고 깊은 여운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지금도 좋지만 오랜 시간을 두고 천천히 깊어질 와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