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또 레오빌 라스까스(Château Léoville Las Cases) 는 보르도 쌩 줄리앙(Saint-Julien) 지역을 대표하는 전설적인 와이너리로, 1855년 보르도 공식 분류에서 2등급(Deuxième Cru Classé) 에 선정되었지만, 그 품질은 그랑 크뤼 1등급에 버금가는 “슈퍼 세컨드(Super Second)”로 평가받습니다. 라스까스의 포도밭은 샤또 라피트 로칠드와 맞닿은 메독의 ‘그랑 앙클로(Grand Enclos)’ 지역에 자리하며, 자갈과 점토가 섞인 깊은 토양이 카베르네 소비뇽의 구조감과 미네랄 복합미를 극대화합니다.
샤또 레오빌 라스까스 2015는 잘 익은 블랙커런트와 카시스, 검붉은 체리의 깊은 과실 향으로 시작해, 점차 시더우드와 연필심, 은은한 담배잎과 스파이스 뉘앙스가 복합적으로 펼쳐집니다. 입안에서는 2015 빈티지 특유의 풍부한 과실 농도와 함께 매우 치밀하고 정제된 타닌 구조가 중심을 이루며, 생줄리앙다운 균형감 있는 산도가 와인의 흐름을 안정적으로 이끌어줍니다. 미네랄리티와 오크의 결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피니시에서는 긴 여운과 함께 깊이 있는 클래식 보르도의 품격이 또렷하게 남습니다. 현재도 뛰어난 완성도를 보여주지만, 장기 숙성을 통해 더욱 복합적인 풍미로 발전할 잠재력이 충분한 스타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