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teau Cos d'Estournel Saint-Estephe 2003
Chateau Cos d'Estournel은 보르도에서 가장 오래된 와이너리 중 하나로, 생테스테프(Saint-Estèphe) 지역에 위치한 2등급 그랑 크뤼 클라세 와이너리입니다. '동양적인 미'를 추구했던 설립자 루이 가스파르 에스투르넬(Louis-Gaspard d’Estournel)의 취향 반영, 와이너리 입구의 인도식 파고다와 이국적인 건축 양식이 유명해 '보르도의 오리엔탈 궁전'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전통과 현대 기술의 조화를 이룬 양조 방식을 추구하며, 카베르네 소비뇽이 중심이 된 메를로 블렌딩으로 강건하면서도 우아한 스타일의 와인을 생산합니다.
2003년은 보르도 역사상 가장 더운 해 중 하나입니다. 수확 기간의 압도적인 더위에도 불구하고, 포도는 훌륭한 신선함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풍부함을 제공했습니다. 과일의 생동감과 정교함 사이의 완벽한 균형은 이 와인이 아름답게 두드러지게 만든 요소입니다. 화려한 향기와 신선하고 따뜻한 피니시가 인상 깊으며, 향기가 피어나는 환상적인 지속력이 더욱 돋보입니다. 2030년까지 가장 좋은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10년~20년 숙성 잠재력을 가진 와인입니다.
Robert Parker는 샤또 꼬스 데스뚜르넬 2003을 '올해의 와인 후보'로 손꼽힐만하며, 이 와이너리에서 생산된 와인 중 가장 뛰어난 작품 줌 하나로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