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teau Angelus는 프랑스 보르도 지역의 생테밀리옹(Saint-Émilion) 마을 입구 남향 언덕에 위치해 있으며, 1782년부터 부아르 드 라포레스트(Bouard de Laforest) 가문이 관리하고 있습니다. 1996년 프리미어 그랑 크뤼 클라세 B를 획득, 2012년 그랑크뤼 클라세 A로 승격 되었는데, 그로부터 10년 후 2022년 샤또 앙젤루스는 샤또 슈발블랑, 샤또 오존과 함께 등급 분류 체계에서 자발적으로 벗어났습니다. 2022년 기준 샤또 파비와 샤또 피작만이 1er Grand Cru Classe A으로 등재되어 있습니다.
포도밭은 총 131 헥타르 규모로 그중 62 헥타르는 생테밀리옹에 있으며, 메를로 50~60%, 카베르네 프랑 40%, 일부 카베르네 소비뇽이 식재되어 있는데, 이는 앙젤루스 특유의 구조감, 복합성, 숙성 잠재력을 만드는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2012년부터 스테파니 드 부아르-리부알(Stéphanie de Boüard-Rivoal)이 가문의 세 번째 여성 경영자로서 경영을 하고 있으며, 레스토랑, 호텔 사업, 농업과 외식을 잇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09년의 따듯하고 건조한 기후 덕분에 포도는 아주 잘 익어 샤또 앙젤루스 2009 빈티지는 특히 풍미와 구조감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잔에서는 블랙베리, 블랙 체리, 자두 등 아주 잘 익은 진한 과일 향이 중심을 이루며, 말린 허브, 향긋한 흙, 트러플, 그리고 새 가죽 향이 입안에서 다채롭게 나타납니다. 풍부한 과일 향과 타닌, 섬세한 향신료, 탁월한 구조감이 좋으며, 부드럽고 벨벳 같은 질감과 스파이시한 풍미가 겹겹이 쌓인 긴 여운을 보여줍니다. 지금부터 2055년까지도 숙성하며 즐길 수 있는 와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