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teau Ausone 2010
현재의 보르도 지역 출신으로, 지금 샤또가 위치한 포도밭을 칭송했던 저명한 라틴어 시인인 아우소니우스(Ausonius)의 이름을 딴 샤또 오존은 1690년부터 지금까지 Vauthier 가문에 의해 유지되고 있습니다. 성의 벽을 이루는 석회암은 포도가 뿌리내리는 토양, 그리고 와인이 숙성되는 셀러의 기반이 됩니다. 17 헥타르에 불과한 포도밭에서는 밭에서 자생하는 동식물들, 그리고 작업자들의 정성 담긴 수작업으로 포도가 자랍니다. 평균 수령이 50년인 카베르네 프랑과 메를로가 주역이 되어 강인함과 부드러움, 그리고 미네랄 향도 가득한 균형 잡힌 와인이 만들어집니다.
2010년은 꽤 건조한 날씨로 시작하여 포도의 농축을 도왔고, 이어진 서늘한 밤과 비는 포도의 산도와 신선도를 지켜줬습니다. 그리고 수확기까지 이어진 더운 날씨로 포도가 천천히, 그러나 꾸준히 완숙될 수 있었던 해로써, 바디감, 타닌, 알코올, 과실 향, 그리고 산도가 절묘한 균형을 맞춘 최상급 와인들이 만들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