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teau Ausone 2009
현재의 보르도 지역 출신으로, 지금 샤또가 위치한 포도밭을 칭송했던 저명한 라틴어 시인인 아우소니우스(Ausonius)의 이름을 딴 샤또 오존은 1690년부터 지금까지 Vauthier 가문에 의해 유지되고 있습니다. 성의 벽을 이루는 석회암은 포도가 뿌리내리는 토양, 그리고 와인이 숙성되는 셀러의 기반이 됩니다. 17 헥타르에 불과한 포도밭에서는 밭에서 자생하는 동식물들, 그리고 작업자들의 정성 담긴 수작업으로 포도가 자랍니다. 평균 수령이 50년인 카베르네 프랑과 메를로가 주역이 되어 강인함과 부드러움, 그리고 미네랄 향도 가득한 균형 잡힌 와인이 만들어집니다.
2009년 봄에 내린 우박으로 인해 생테밀리옹을 포함한 우안 지역의 생산량이 많은 타격을 입었지만, 그다음 이어진 덥고 건조한 여름은 풍성하고 바디감이 탄탄한 와인을 만드는 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제임스 서클링은 해당 빈티지를 두고 "커런트, 블루베리, 꽃과 감초 등 카베르네 프랑의 순수한 향이 느껴진다. 바디감과 구조감, 놀라운 타닌과 길고 긴 피니시도 갖췄다."고 평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