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teau Ausone 2015
현재의 보르도 지역 출신으로, 지금 샤또가 위치한 포도밭을 칭송했던 저명한 라틴어 시인인 아우소니우스(Ausonius)의 이름을 딴 샤또 오존은 1690년부터 지금까지 Vauthier 가문에 의해 유지되고 있습니다. 성의 벽을 이루는 석회암은 포도가 뿌리내리는 토양, 그리고 와인이 숙성되는 셀러의 기반이 됩니다. 17 헥타르에 불과한 포도밭에서는 밭에서 자생하는 동식물들, 그리고 작업자들의 정성 담긴 수작업으로 포도가 자랍니다. 평균 수령이 50년인 카베르네 프랑과 메를로가 주역이 되어 강인함과 부드러움, 그리고 미네랄 향도 가득한 균형 잡힌 와인이 만들어집니다.
2015년은 적절하게 온화했던 봄을 지나 아주 덥고 건조했던 7월, 그리고 많은 비가 내렸던 8월로 대표되는 해로써, 이런 불규칙성을 견뎌낸 좋은 떼루아의 나이 든 포도나무들이 더 빛났던 해이기도 합니다. Wine Enthusiast는 해당 빈티지를 두고 "빈티지 특유의 과실 향과 복합적인 구조를 갖춘 놀라운 와인이다. 산도와 타닌 구조감, 그리고 카베르네 프랑의 향이 어우러져 병 속에서 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진화하는 것을 기대할 수 있다."고 평하며 100점을 부여하였습니다.